무릎이 아플 때면 걸을 때마다 아프고 시큰시큰 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있어서 많은 불편함을 야기하는데요. 무릎 통증의 종류에 따라 집에서 물리치료 요법으로 많이 사용되는 온찜질과 냉찜질을 제대로 하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무릎 통증에 따른 온찜질 냉찜질
퇴행성 관절염(노인성 관절염)은 무리한 무릎 사용으로 인해 무릎 연골이 닳아 발생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인 경우에는 만성적인 염증반응으로 인한 혈액순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퇴행성 관절염은 온찜질을 통해 무릎 관절의 혈액 순환과 원활한 영양공급을 돕고 근육 이완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류마티스성관절염은 류머티즘에 의한 자가 면역 질환의 문제로 생기는 무릎 관절염으로 몸 안의 면역세포들이 나의 무릎 관절을 공격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류머티즘관절염 무릎 통증은 급성 염증 반응으로 인해 관절이 붓고, 열감이 있는 경우가 많아 냉찜질을 추천합니다.
온찜질과 냉찜질 효과
온찜질 효과
- 온찜질은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불편했던 관절 통증 혹은 근육 통증에 도움이 됩니다.
- 어깨, 무릎, 허리의 만성적인 통증 관절 척추 주변의 만성적 통증에 온찜질 도움이 됩니다.
- 주로 마디마디를 잇는 관절의 통증, 관절과 관절 사이, 목과 허리 통증, 굳은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만성질환에서 관절을 많이 쓰기 전에 뻑뻑하거나 관절운동이 잘 안 될 때(관절의 구축이 있을 때)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들어갔을 때를 상상해 보면 몸이 나른해지고 조직이 늘어나는데요. 온찜질을 하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절 자체보다는 관절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할 때 주로 온찜질을 합니다.
냉찜질 효과
- 냉찜질은 급성기 통증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운동하다가 갑자기 발목을 접질리거나 넘어져서 몸에 한 부위를 심하게 부딪힌 경우 등 갑자기 다쳐서 급성으로 피가 나고 멍이 들고 부종이 된 것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진정효과)
- 수술한 관절 주변의 통증 조절과 붓기 완화를 위해서 냉찜질이 많이 쓰입니다.
- 어디 다치거나 하루종일 관절염이 있는 무릎을 쓰고 부어있는 상태일 때 많이 쓰입니다. 예를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 몸을 움츠리게 되고 자연스레 수축이 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텐데요. 냉찜질을 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해서 피 공급이 감소하므로 손상된 연부조직 주변을 진정시켜 주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염증억제)
- 먹먹한 느낌이 들며 일시적으로 통증이 감소가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온찜질 냉찜질 찜질방법
온찜질은 탕에 받는 물온도로는 40-45도, 온찜질팩 온도는 약 37도로 "앗 뜨거워"라고 느끼기 직전의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가 적당합니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찜질시간을 짧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는 간격을 두고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은 집에서 얼음을 비닐팩에 담아 냉찜질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냉찜질팩 온도는 약 6도 정도 하여 사용합니다. 5분-10분 정도 시리기 전까지 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 시 얼음과 물을 함께 넣으면 피부에 닿는 면적을 넓힐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역시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는 간격을 두고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찜질 냉찜질 주의할 점 및 찜 찔 하면 안 되는 경우
온찜질 시 가장 주의해야 되는 사항은 화상입니다. 온찜질팩의 경우 피부에 바로 갖다 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겹의 수건에 감싸서 아픈 부위에 대주어야 합니다. 절대 핫팩, 온열포를 깔고 있는 중에 잠들면 안 됩니다. 당뇨병이 있거나 신경이 손상되어 감각이 떨어진 분들은 더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온찜질 절대 하면 안 되는 경우
- 급성 외상 (갑자기 다친 부위)
- 악성 종양 (암이 있는 부위)
- 당뇨발, 신경병 같은 지병으로 인해 피부감각이 떨어져 있는 부위
냉찜질 시 한랭손상(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한 번에 최대 15분-20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으로 기존에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았다면 냉찜질 시 한랭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냉찜질을 너무 오래 하면 혈액 순환 방해로 염증 산물이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좋지 않습니다. 또한 급성기가 지난 통증에는 냉찜질을 너무 오래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냉찜질 절대 하면 안 되는 경우
- 차가운 감각에 대하여 거부반응(불내성, 과민성)이 있는 분
- 당뇨발처럼 해당 부위의 혈류 공급이 감소된 경우(기저 질환이 있어서 기존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던 부위)
- 팔꿈치 안쪽 뒷 부위, 무릎 바깥쪽 뒷 부위 ( 두 부위 모두 피부 바로 밑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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